|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은 클래식 음악계의 에베레스트 산이다. 장대하고 장엄한 그의 음악세계는 삶에 대한 성찰과 에너지가 끓어넘친다. 한 해의 끝자락에 울려퍼지는 “모든 인류가 형제 되리”라는 교향곡 9번 ‘합창’은 인간의 자유와 의지를 사랑한 베토벤의 이상향이다. / 중앙선데이 이장직기자 중앙선데이는 중앙일보에서 매주 일요일 특판으로 발행하는 신문인데 오늘 중앙선데이에서 발췌한 것이다. 12월은 ‘베토벤의 달’이다. 해마다 연말이면 송년 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로 등장하는 ‘합창 교향곡’은 올해도 어김없이 울려퍼진다. 강남심포니(5일)에 이어 KBS 교향악단(19∼20일)과 경기 필하모닉(28일)이 ‘합창 교향곡’을 연주한다. 13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는 한국베토벤협회가 베토벤 ‘교향곡 제5번’을 피아노 앙상블 연주로 들려준다.  오스트리아 빈의 베토벤 광장에 있는 베토벤 동상. 1880년 오스트리아 조각가 카스파 클레멘스 줌부슈가 만들었다. 시선을 아래로 향하면서 미켈란젤로의 39모세39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토벤의 고향인 본에 세워진 39베토벤 기념관39, 팝아티스트 앤드 워홀의 39베토벤39, 베토벤이 연주와 작곡에 사용하던 피아노(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