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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나이드는 지혜
세월이 참 빠릅니다. 벌써 7월입니다. 세월이 흐르는 것을 보면서 갖게 되는 소원 하나가 있습니다. 멋지게 나이 드는 것입니다. 멋이라는 것은 아름다움을 의미합니다. "사람 참 멋이 있다." 고 말할 때 그것은 화려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외모가 잘 생겼다는 것도 의미하지 않습니다. 멋이 있다는 것음 품위가 있다는 것입니다. 고상하다는 것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기품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멋이 있다는 말은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삶의 맛을 아는 사람들, 삶의 깊은 맛을 아는 사람들이 멋이있습니다. 과일이 잘 익으면 맛이 있고 또한 멋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상실의 아픔을 경험합니다. 신체적으로 무력해지기도하고, 기억력이 조금씩 쇠퇴해져 감을 느낍니다. 싱싱했던 얼굴과 목에 주름살이 생기는 것을 봅니다. 멋지게 나이 든다는 것은 우리의 신체적인 변화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육체적인 능력만으로 우리의 인생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힙니다. 육체적인 변화를 초월한 내면의 잠재력으로 평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생에는 사계절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계절마다 은혜를 베푸십니다. 농부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압니다. 씨 뿌리는 봄이 있고, 뜨거운 태양 볕 아래서 곡식이 무르익는 여름이 있고,추수하는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기다려야 하는 겨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계절 속에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 인생의 모든 계절에 감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모든 계절을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멋지게 나이드는 사람은 바로 모든 계절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멋지게 나이 드는 지혜를 배워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우리의 기대수명이 어느 때보다 더 길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시간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이전에 살던 사람들보다 더 많이 받은 것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우리는 80세에서 100세까지 살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멋지게 나이드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멋지게 나이 드는 법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17세기 프랑스 작가였던 라 로슈코프는 "제대로 나이 드는 법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의 소설가인 마리 폰 에브너 에스첸바흐는 "나이가 들면 아름다워지거나 화석이 되거나 둘 중 하나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화석이되고 싶지 않습니다. 아름다워지고 싶습니다.
멋지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우리 내면의 잠재력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 내면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잠재력이 숨어 있습니다. 그것이 드러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울은 겉 사람은 쇠약해져도 속 사람은 날마다 새롭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내면에는 아직도 드러내기 원하는 무한한 잠재력이 꿈틀 거리고 있디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멋지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황금기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사람은 늘 새롭습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면 우리는 영원한 청춘으로 살 수 있습니다. 에머슨은 "우리는 성장할 뿐 늙지 않는다. 하지만 성장을 멈춘다면 비로소 늙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배움을 향해 마음을 여십시오. 배울 때 성장하고, 성장할 때 영향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멋지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나이를 초월합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처럼 멋있는 것은 없습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서 미치 앨범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을 나누는 법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윌 듀란트는 90번째 생일에서 "젊은 시절의 사랑은 나이든 남편이 나이든 아내를 사랑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얕고 표면적인 사람일 뿐이다."고 말했습니다.
멋지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깨달음이 깊어져야 합니다. 곧 지혜로워야 합니다. 지혜롭다는 것은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지혜로움이란 아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데서 옵니다. 이해한다는 것은 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해한다는것은 너그러워진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 주는 것입니다. 이해심은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앞으로 기회가 나는 대로 멋지게 나이 드는 지혜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계절의 흐름을 한탄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고마워하십시다. 세월이 약입니다. 세월이 우리 인생을 더둑 멋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축복합니다.
주 : 위의 글은 LA에 거주하는 전광일동문(입학 53회, 졸업 54회)으로 부터 보내온 글로 현지 거주 강민준 목사님의 목회 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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