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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raviata 는 흔히 <춘희> 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3막의 이 오페라는 Giuseppe Verdi 가 작곡하여, 1853년 Venezia 에서 초연. La Traviata 을 직역하면 "길을 잘못 든 여자" 라고 합니다. Alexandre Dumas the younger 의 소설 La Dame aus Camilias 을 각색한 연극을 본 베르디가 Francesco Marie Piave 에게 의뢰한 대본에 작곡을 하였다지요. 그런데 듀마는 실제로 알고 지냈던, 1847년 23살에 폐병으로 죽은 Marie Alphonsine du Plessis 라는 이름의 아리따운 courtesan 을 소설의 여주인공으로 그렸는데 그녀는 빠리의 Montmartre 묘지에 묻혀있다는군요. (이 Dumas의 소설에 근거하여 1907년이래 영화로 십여번 만들어 졌는데 Greta Garbo 와 Robert Taylor 가 주연한 1936년의 영화 Camille 이 단연 결정판이라는 평이 있읍니다.) 고급 창녀 Violetta 는 공작을 후원자로 두고 호화로운 생활을 한다. 그런데, 그녀는 지방에서 올라온 순박한 청년 Alfredo 와 사랑에 빠져 가난한 동거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 곳에 알프레도의 아버지 Giorgio Germont 이 나타나 집안의 명예와 누이동생의 결혼을 위하여 알프레도와 헤어져 달라고 부탁한다. 비오렛따가 떠난 뒤에 괴로워 하고있는 알프레도 앞에 나타나 아들을 달래며 즐거웠던 어린 시절의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권유하며 제2막에서 부르는 아버지 제르몽의 아리아가 바로 "Di Provenza il mar, il suor" 입니다.
 그 가사를 몇줄 적어 보면: Di Provenza il mar, il suol chi dal cor ti cancellò? Al natio fulgente sol, qual destino ti furò? Oh, rammenta pur nel duol, ch'ivi gioia a te brillo, E che pace colà sol, su te splendere ancor può. Dio mi guidò! ......... 프로벤자의 바다와 땅을 누가 네 마음에서 지워 버렸느냐? 태어난 고향의 눈부신 태양을 어떤 운명이 빼앗아 갔느냐? 오, 생각해내 다오. 거기서 너는 기쁨으로 빛나고 있었음을. 거기라면 네게 평화가 다시 한 번 빛나리라는 것을, 하느님이 어김없이 인도해 주시리라.......... 노래에는 독일 바리톤 Dietrich Fischer-Dieskau(1925-). |
